어떤 배열인가요
새 자리를 앞두고 있거나 막 옮긴 사람을 위한 여섯 장 배열입니다. 이직뿐 아니라 부서 이동, 승진, 새 팀 합류, 학교나 모임에서 새 역할을 맡는 경우에도 씁니다.
자리의 성격부터 봅니다
1번은 이 자리가 실제로 어떤 성격인가입니다. 사람들은 새 자리를 볼 때 조건(돈, 시간, 직함)부터 보지만, 실제로 다니게 만드는 건 그 자리의 성격입니다. 계속 사람을 상대하는 자리인지, 혼자 파고드는 자리인지, 끊임없이 결정해야 하는 자리인지.
2번(맞는 부분)과 3번(부족한 부분)은 그 성격과 나를 대조하는 자리입니다.
부족한 부분을 결점으로 읽지 마세요
3번에 무거운 카드가 나와도 “가지 말라”는 뜻이 아닙니다. 새 자리는 원래 부족한 채로 들어갑니다. 다 갖추고 가는 자리는 배울 게 없는 자리입니다.
이 자리가 알려 주는 것은 무엇을 먼저 채워야 하는가입니다. 들어가서 세 달 안에 뭘 익혀야 하는지 알고 시작하는 것과 모르고 시작하는 것은 다릅니다.
사람이 조건보다 큽니다
4번을 따로 둔 이유가 있습니다. 새 자리에서 사람이 못 버티게 만드는 원인은 대개 일이 아니라 사람입니다. 조건이 좋아도 사람이 안 맞으면 오래 못 갑니다.
이 자리 카드가 무겁게 나오면, 들어가기 전에 그쪽 분위기를 더 알아보시는 편이 낫습니다.
석 달 뒤를 봅니다
6번은 적응한 뒤의 모습입니다. 새 자리는 처음 한 달이 가장 힘들기 때문에, 그 시기의 느낌만으로 판단하면 대개 잘못 판단합니다. 이 자리를 보고 나면 초반의 힘듦을 견딜지 말지 판단할 재료가 생깁니다.